B2B 블로그, 언제부터 문의가 들어올까
콘텐츠를 시작할 때 가장 많이 받는 질문입니다. 솔직하게 답하면, 당장은 아닙니다. 대신 순서가 있습니다. 색인, 노출, 문의로 나눠 보면 언제 무엇이 오는지 예상할 수 있습니다.
1단계 — 색인 (2~4주)
글을 올린다고 검색에 바로 나오지 않습니다. 검색엔진이 페이지를 읽고 목록에 등록하는 색인이 먼저입니다. 사이트맵을 제출하고 검색 등록을 해두면 보통 2~4주 안에 색인됩니다.
이때 볼 지표는 서치콘솔의 색인된 페이지 수입니다. 꾸준히 늘고 있으면 정상입니다.
2단계 — 노출 (4~8주)
색인된 글이 특정 검색어에서 결과 페이지에 뜨기 시작합니다. 처음엔 뒤쪽 순위입니다. 글의 수가 늘고, 서로 연결되고, 방문자가 클릭하면서 순위가 앞으로 올라옵니다.
이때 볼 지표는 노출 수와 평균 순위입니다. 노출이 늘고 순위가 앞으로 오면 방향이 맞습니다.
3단계 — 문의 (3~6개월)
노출이 클릭이 되고, 클릭이 문의가 되는 단계입니다. 검토가 긴 B2B에서는 한 번 방문하고 바로 문의하지 않습니다. 여러 글을 보고, 신뢰가 쌓인 뒤 연락합니다. 그래서 3~6개월이 걸립니다.
이때 볼 지표는 클릭 수, 그리고 문의 폼과 전화 문의입니다.
그때까지 무엇을 보나
문의가 0인 두세 달을 "효과 없음"으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색인이 늘고 노출이 오르면, 문의는 시차를 두고 따라옵니다. 초기엔 문의가 아니라 색인·노출을 봐야 흔들리지 않습니다.
당장 급한 성과가 필요하면 광고, 6개월 뒤에도 남을 자산이 필요하면 콘텐츠. 둘은 목적이 다릅니다.